여수시 새해 첫 사업은 ‘일상회복 지원금’ 지급
여수시 새해 첫 사업은 ‘일상회복 지원금’ 지급
  • 강성훈
  • 승인 2021.12.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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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시장, 신년사 통해 새해 시정운영 방향 밝혀
“새해에는 23년 묵은 청사별관 문제 반드시 해결해야”
무슬목 일출. 사진=박정명 사진전문기자
무슬목 일출. 사진=박정명 사진전문기자

 

여수시의 새해 첫 사업은 시민들을 위한 ‘일상회복 지원금’이 될 전망이다.

권오봉 시장은 31일 미리 배부된 신년사를 통해 “새해는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며 “첫 출발로써 일상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께 일상회복 지원금을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하여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은 상생발전을 핵심가치로 삼고 시정을 운영하겠다”며 구체적인 사업추진 계획을 알려졌다.

먼저 전 세대 복지 분야 혜택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출산 가정에 200만 원의 첫만남 이용권이 지원되고, 만2세 미만의 아동에게는 월 30만원의 영아수당 지급, 아동수당 대상자를 만8세까지 확대한다.

청소년들 위해서는 자기주도적 진로역량 강화 지원과 함께 ‘청소년 100원 버스’를 도입해 시행한다.

이 밖에 어린이 도서관 건립 추진, 중장년층 위한 창업교육 지원, 원도심 노인복지관 착공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여천역 주변지역, 소제지구, 죽림1지구, 만흥지구 택지개발 사업을 추진해 미래도시 경쟁력을 갖춰가겠다”고 밝혔다.

도심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웅천~소호 도로 준공과 함께 소호~죽림, 문수~시전 도로개설 사업을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관광과 문화예술 도시 기반 구축도 새해 주요 추진 과제다.

여수시립박물관이 11월 착공하고, 웅천국민체육센터 건립과 장도 친환경 파크골프장 등이 조성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도 역점 사업이다.

이를 위해 권 시장은 “민·관·학·연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산단 내 모든 기업들이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는 협력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국가산단 삼동지구 내 폐플라스틱 자원화 소재개발 실증기반 조성 등 R&D 관련 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끝으로 권 시장은 “새해에는 지난 23년 간 이어지고 있는 우리 지역 숙원 사업인 본청사 별관 증축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시정의 연속성을 가지고 완성도를 높여 우리시 100년의 미래를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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