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마지막 주말 사우나 접촉 추정 무더기 확진
여수에서는 지난해 2월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년여만에 누적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12월 마지막 주말에도 한 사우나 이용자들이 무더기 확진되면서 3일간 30여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3일간 27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해 지역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01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확진판정을 받은 1,000번째 확진자는 서울에서 거주하다 지난 20일 여수로 이사를 온 50대로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주말에는 유흥업소 종사자와 사우나 이용자들이 무더기로 추가 감염됐다.
26일 확진판정을 받은 1010번~1014번 확진자는 전날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1009번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모두 1009번 확진자와 같은 사우나를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돼 사우나발 감염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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