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올해의 뉴스는 ‘25만원 긴급재난지원금’
여수 올해의 뉴스는 ‘25만원 긴급재난지원금’
  • 강성훈
  • 승인 2021.12.22 1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시민협, 시민들 대상 ‘10대 뉴스’ 투표결과
경도개발 논란...여순사건 특별법...잇따른 대형사고
여수경도개발 논란이 시민들이 선정한 '10대 뉴스' 2위에 올랐다.
여수경도개발 논란이 시민들이 선정한 '10대 뉴스' 2위에 올랐다.

 

여수시민들이 선정한 올해 가장 ‘핫한 뉴스’는 ‘전 시민 25만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었다.

여수시민협이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여수시민 413명을 대상으로 ‘2021년 여수 10대뉴스 선정 시민투표’를 실시한 결과 지난 1월 여수시가 시민들에게 지급한 ‘전 시민 25만원 긴급재난지원금’이 선정됐다.

2위는 과도한 생활형숙박시설 건립 계획이 공개되면서 큰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경도개발, 미래에셋의 생활형숙박시설 추진 논란’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측은 당초 관광테마시설 부지였던 곳에 생활형숙박시설 건축하겠다며 개발 계획을 변경하면서 시의회와 시민사회로부터 부동산 과잉개발과 경관훼손 논란을 불러왔다.

3위는 73년만에 진상규명의 길을 연 ‘여순사건 발발 73년, 여순사건특별법 제정’이 3위를 차지했다.

여순사건 특별법은 지난 6월 제21대 국회에서 우여곡절 끝에 제정됐다. 여순사건이 발발한 1948년 10월 19일 이후 73년 만이다.

이어 ‘한재사거리 대형화물차 사망사고 참사’와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사망사고…진상규명촉구’가 각각 4위와 5위로 나타났다.

6위는 ‘돌산난개발, 시의회 조사특위 활동과 시민단체 공익감사 청구’가 차지했다.

이어‘대기오염물질측정값 조작파문 2년, 산단기업들 민·관거버넌스 권고안거부 논란’, ‘여수 인구 결국 28만명선 붕괴’, ‘반복되는 산단노동자 사망사고, 화재, 기름유출 등 안전사고’, ‘역대급 입주물량의 아파트시장, 웅천 부영아파트 분양가 논란’등이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여수시민협은 “매년 12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10대 뉴스 선정 시민투표를 실시해 한 해의 주요쟁점과 관심사를 되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