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도 오미크론 의심 확진자 10명 발생...정밀 검사중
전남서도 오미크론 의심 확진자 10명 발생...정밀 검사중
  • 강성훈
  • 승인 2021.12.1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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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오미크론 감염자 접촉한 확진자...김영록 지사 현장 점검
11알 전남에서도 오미크론 의심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김영록 지사가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11알 전남에서도 오미크론 의심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김영록 지사가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전남에서도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의심 환자가 무더기 발생해 정밀 검사와 광범위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이란에서 입국한 아프간 국적 외국인이 전라북도에서 격리 전 음성판정을 받았다.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지난 10일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다.

이 외국인은 자가격리 중 가족과 접촉해 조카가 다니는 전북소재 어린이집으로 감염이 확산됐다. 이후 서울에서 가족모임 등을 통해 전남 함평군 소재 어린이집까지 연쇄 감염이 발생했다.

현재 전남지역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환자는 10명이며,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남도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해 접촉자 2천225명을 전수 검사하고, 231명을 자가격리 하는 등 신속하고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오미크론 변이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대응을 한층 강화했다.

밀접접촉자의 경우,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14일간 격리해 총 3회 진단검사를 하는 정부방침 보다 강화해 매일 검사한다.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10일간 시설격리와 4회 진단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함평군청 상황실을 찾은 김영록 지사는 “오미크론 변이는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 하루 이틀사이 다른 사람까지 감염될 수 있어 위험성이 크다”며 “신속하고 면밀한 역학조사로 지역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 의심환자가 발생한 만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방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감염 예방을 위해 타지역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방문할 경우 일상복귀 전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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