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이름 내건 국제아카데미 올해도 ‘순항’
여수 이름 내건 국제아카데미 올해도 ‘순항’
  • 강성훈
  • 승인 2021.12.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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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해양역량 강화 위한 ‘여수해양법아카데미’ 열려
15일까지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26개국 참여...온라인 진행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오는 15일까지 열흘 간 ‘제8회 여수 해양법아카데미’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해양법아카데미는 2014년부터 해양수산부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 개발도상국의 해양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해 온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8번째를 맞는다.

지난해까지 77개국 29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UN총회에서 개발도상국의 해양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등 국제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제8회째를 맞는 이번 해양법아카데미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으로 개최되는데, 필리핀, 카메룬, 온두라스 등 26개국의 해양 분야 공무원 등 40여 명이 교육생으로 참여한다.

교수진으로는 백진현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블라디미르 야레스(Vladimir Jares) 유엔해양법국장, 알프레드 순스(Alfred H.A. Soons) 국제중재재판관 등 세계적인 해양법과 해양 정책 전문가 9명을 초빙했다.

이번 해양법아카데미에서는 영해, 배타적경제수역, 대륙붕, 심해저 등 유엔해양법협약의 기초이론, 그리고 어업, 해양경계획정, 분쟁해결, 도서, 해양안보, 지구온난화 등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의가 이루어진다.

교육생들은 실시간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온라인 클래스룸을 통해 50여 개 사전제작 영상 강의도 수강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여수해양법아카데미 졸업생들이 자국의 정부부처, 연구기관 및 대학 등에서 국가발전을 위해 중추적 역할들을 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번에 개최되는 해양법아카데미가 우리나라의 해양 외교력이 신장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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