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여수캠, 통합 이후 최대규모 신규투자
전남대 여수캠, 통합 이후 최대규모 신규투자
  • 강성훈
  • 승인 2021.12.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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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BTL기숙사 260억, 학생성공 홀 96억 투입
전남대 여수캠퍼스에 내년 대규모 시설 투자가 이뤄진다.
전남대 여수캠퍼스에 내년 대규모 시설 투자가 이뤄진다.

 

전남대학교가 여수캠퍼스에 통합 이후 최대 규모의 시설 투자에 나선다.

6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내년도 국비로 626억 원을 확보하고 이 가운데 절반인 넘는 356억 원을 여수캠퍼스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수캠퍼스에 대한 대규모 시설 투자는 대학 통합이후 처음으로 대부분의 사업비는 학생들의 지원 사업에 소요될 예정이다.

3일 국회를 통과한 2022년도 정부예산안에 따라 전남대는 626억여 원을 확보했다.

이중 260억 원을 여수캠퍼스에 투입해 500명 입주 규모의 최신식 ‘BTL기숙사’를 신축하기로 했다.

이로써 시설 노후화와, 수업공간까지 통학, 아파트형 공동생활에 따른 불편 등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여수캠퍼스는 그동안 6인 1실 규모의 기숙사가 운영되면서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와 함께 전남대는 또 여수캠퍼스 학생들의 입학에서부터 취업까지 대학생활 전주기를 관리·지원하게 될 ‘학생성공 홀’ 신축 예산 96억 원도 확보해 내년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오는 2024년 완공될 ‘학생성공 홀’에는 학생지원 프로그램실과 종합안내센터, 창업교육 및 창작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 힐링 라운지, 진로 및 심리상담실 등 학생들의 대학생활 전반을 지원할 시설과 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전남대는 나머지 국비 예산으로는 인문대 2호관 증.개축과 자연대 2호관 리모델링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정성택 총장은 “정부와 국회, 지역민의 도움으로 여수캠퍼스에 대한 대규모 시설투자비를 확보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전남대는 앞으로도 여수캠퍼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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