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근무자 30% 이상 타지역 거주
여수산단 근무자 30% 이상 타지역 거주
  • 강성훈
  • 승인 2021.12.03 10: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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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발협, 2020년 여수산단 산업동향 등 분석 결과
지난해 매출액 큰 폭 감소...지역 구매는 늘어
공발협이 분석한 2020년 여수국가산단 관련 현황 분석표. 

 

여수국가산단에 근무하는 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30% 이상이 여수가 아닌 타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와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이하 공발협)가 여수국가산업단지 정보체계 구축을 위해 공장장협의회 소속 37개 사를 대상으로 2020년 산업동향 및 고용현황을 조사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여수국가산단 내 상주 인원은 1만4,074명으로 이 가운데 신규채용 인원은 452명이었다.

정규직 직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여수시에 거주하는 근로자는 9천255명에 불과했다.

이어 순천 2천104명, 광양 208명, 여수·순천·광양외 전남지역 538명, 전남권외 지역에 1천936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9년 대비 여수지역 거주는 소폭 증가했지만, 전남외 타지역 거주자도 소폭 늘었다.

이와 함께 이번 조사결과 2020년 매출액은 53조5천903억원으로 전년 65조5천44억원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큰 폭의 매출 감소로 지방세 납부액도 1천111억 원으로 2019년보다 555억이 줄었다.

다만, 지역구매액은 2조2천706억 원으로 전년도 1조6천505억원보다 무려 6천201억 증가했다.

2020년 신·증설 투자액은 2조9천95억원, 유지보수 투자실적은 7천964억원, 향후 3년 투자계획은 1조6천939억원으로 조사됐다.

환경안전분야 총투자액은 4천503억원, 환경안전 직접용역 발주금액은 353억원, 폐수발생현황은 3천915만톤, 일반폐기물 배출량은 52만7004톤 이었다.

이와 함께, 여수국가산단의 2020년 사회공헌활동 규모는 사회공헌활동 담당자 117명, 사회봉사단체 수는 120개, 사회봉사단 인원은 9천681명이며 사회봉사 및 지원비용 총액은 17억5천6백만원 이었다.

공발협 김신 사무국장은 “이번 조사와 관련하여 향후 실시할 근로자 실태조사 현황이 주목할 만한 내용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 결과를 토대로 여수시 정주여건 개선 마련을 위한 정책제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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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힘 2021-12-06 09:12:38
그래서 빨랑 율촌지역을 개발했어도 신대지구에 그만 인구 뺏겼을거라 본다. 여수의 자업자득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