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정면 섬에서 화재...주택 전소
여수, 화정면 섬에서 화재...주택 전소
  • 강성훈
  • 승인 2021.11.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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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 불씨 옮겨 붙어...올해들어 벌써 2번째
24일 화정면 월호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이 전소됐다.
24일 화정면 월호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이 전소됐다.

 

여수의 한 섬에 위치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이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5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5시 29분께 화정면 월호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이 전소됐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로 주택이 모두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98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온돌용 아궁이 장작불티가 실내 가재도구로 옮겨 붙으면서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소방당국은 최근 온돌용 아궁이에서 불씨가 시작돼 화재로 이어지는 사고가 빈발하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여수에서는 지난 10월 남면의 한 주택에서도 아궁이에서 불티가 시작돼 주택 일부를 태우는 화재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아궁이 사용 부주의에 의한 사고는 지난 1년간 전남에서만 129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재산피해도 6억7천만원에 달했다.

특히 아궁이 부주의에 의한 화재 사고의 경우 대부분 소방당국의 접근이 쉽지 않은 읍면지역이나 도서 지역에서 발생하면서 피해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소방서 관게자는 “추워진 날씨로 아궁이를 사용하는 가구가 증가할 것 ”이라면서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아궁이 사용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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