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묘도 해상서 화물선 저수심에 걸려 ‘옴싹달싹’
여수 묘도 해상서 화물선 저수심에 걸려 ‘옴싹달싹’
  • 강성훈
  • 승인 2021.11.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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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25일 만조 시간대 이초 작업 예정
24일 묘도 인근 해상에서 화물선이 저수심에 걸린 채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24일 묘도 인근 해상에서 화물선이 저수심에 걸린 채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여수 묘도 인근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화물선이 조타기 고장으로 저수심에 배가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10시 48분께 묘도 북동방 연안에서 4천500톤급 화물선 A호가 선박의 조타기가 손상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경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A호는 연안 저수심 지역에 선수 부분이 연안 쪽으로 얹혀 있는 상태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양경찰은 예인선 2척 동원 이초 작업을 시도했지만 실패해 25일 오전 10시께 만조 시간대 재시도키로 했다.

화물선 A호는 광양항 부두에 입항을 위해 항해 중 발전기가 갑자기 정지되면서 조타기 작동이 되지 않아 연안에 선체가 좌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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