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미래가치 ‘섬’ 이끌 컨트롤타워 시급
여수의 미래가치 ‘섬’ 이끌 컨트롤타워 시급
  • 강성훈
  • 승인 2021.11.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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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진 의원, ‘여수시 섬 진흥센터’ 설립 제안
고용진 의원.
고용진 의원.

 

여수시의 섬 정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로 ‘여수시 섬 진흥센터’ 설립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여수시의회 고용진 의원은 지난 제215회 정례회 10분발언에서 “여수를 특화할 수 있는 섬 정책의 개발과 집행을 위해서는 섬 정책만을 담당하는 전문기관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동안 의회내 연구단체인 ‘섬 자원 활용정책 연구회’를 이끌어 온 고 의원은 이날 구체적인 센터의 운영방향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인력 부분에서는 전남도의 ‘섬 발전 지원센터’처럼 상근인력을 배치해 효율적인 섬 지원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센터가 섬 주민 교육을 기반으로 주민 결속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역 섬 자원의 적극적 활용과 활성화를 위해 여수-고흥 간 ‘백리섬섬길’을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 섬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할 것, 주민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소득창출방안을 마련할 것, 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것 등을 제안했다.

섬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으로는 야간 여객선 운영, 여객선 공영제 시행, 해상택시 운영 등이, 주민 편의증진 방안으로는 원격진료시스템 구축, 의약품 드론 배송시스템 구축 등이 언급됐다.

고 의원은 “섬 자원의 중요성과 가치는 최근 급속히 재조명되고 이를 통해 섬의 가치가 재발견되고 있다”며 “우리 여수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점에서 섬을 개발하는 방향제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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