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코로나19 여파에 우체국도 폐쇄 파장
여수 코로나19 여파에 우체국도 폐쇄 파장
  • 강성훈
  • 승인 2021.11.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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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모른채 우체국 찾은 시민들 혼란 가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여수우체국이 일시 폐쇄 조치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여수우체국이 일시 폐쇄 조치됐다.

 

여수지역에 코로나19 감염이 급격히 확산되면서 우체국이 폐쇄되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18일 여수우체국 등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검사에서 우체국내 한 시설에서 근무하는 A씨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청사내 전체 직원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A씨의 양성 판정 소식을 전달받은 우체국은 전체 직원들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하면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설 폐쇄에 들어갔다.

우체국 직원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4시 현재까지도 통보받지 못하고 있어 폐쇄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조치로 영문을 모른 채 우체국을 찾은 시민들은 우체국 앞에 내걸린 폐쇄조치 안내문을 확인하고서야 발길을 돌리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대부분 직원이 검사 이후 검사결과 통보시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우체국내 직원 부재로 안내 전화도 제대로 연결이 어려워지면서 극심한 혼란이 하루종일 이어졌다.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A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한 초등학교 학생의 가족으로 알려졌다.

확진자가 발생한 여수우체국 외 타 우체국을 통해서는 정상적인 우편접수 업무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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