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종화동 물량장서 화물선 화재
여수 종화동 물량장서 화물선 화재
  • 강성훈
  • 승인 2021.11.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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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여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18일 새벽 종화동 물량장에 정박중이던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경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18일 새벽 종화동 물량장에 정박중이던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경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수 종화동 물량장에 정박중이던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경이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0시 40분께 종화동 물량장에서 정박중이던 97톤급 석유제품운반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여수소방서 소방차량과 화재진압에 나서 3시간여만에 진화했다.

사고 선박에는 폐기물(폐플라스틱), 훈증제(인화 물질), 연료유 등이 적재돼 있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 사고로 갑판 일부가 불에 탔지만, 사람이 승선해 있지 않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근무 중이던 해양경찰관이 폭발음을 듣고 현장 확인결과 갑판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미뤄 적재돼 있던 인화성 물질인 훈증제에서 발화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수해경은 선박 관계자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소방당국과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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