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 대형 교통사고 이후 예방책 추진

지난 7월 한재사거리에서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 이후 예방책의 일환으로 횡단보도 위치를 바꿨다.
17일 여수경찰서(서장 문병훈)에 따르면 “내리막 급경사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았던 광무동 한재사거리의 횡단보도 최근 옮겼다”고 밝혔다.
여수경찰은 간선도로인 좌수영로 2개소만 예전 지점으로 환원하고,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방 신호기를 추가 설치했다.
이번 횡단보도 이설과 함께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으로 보행자 사고 예방은 물론 보조간선도로인 한재로, 진남로에 대기한 차량이 직진신호시 우회전을 못 해 충무동 로터리까지 정체되던 상황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경찰은 지난 7월 교통사고 이후 4.5t 화물차량 통행 제한 조치에 이어 과속단속카메라 설치와 규제봉 설치 등 후속 대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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