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전남 현안 적극 도울 것”
박병석 국회의장, “전남 현안 적극 도울 것”
  • 강성훈
  • 승인 2021.11.15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전남도청 첫 공식 방문...도, 국립의대 설립 등 지원 요청
박병석 국회의장이 12일 전남도청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12일 전남도청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처음으로 전남도를 공식 방문해 지역 현안문제의 적극적 협력을 약속했다.

박병석 의장은 지난 12일 전남도청과 전남동부권을 잇따라 방문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도청을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전남에 국립의대 설립, 여순사건 후속조치 지원 등 10건의 지역 현안과 전남발전 정책과제를 설명하고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박 의장과 김 지사의 만남의 화두는 대한민국 그린뉴딜 선도사업인 신안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였다.

박 의장은 “지난 9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5차 세계 국회의장회의에서 대한민국 그린뉴딜 대표사업으로 세계 최대 규모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며 “특히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합동으로 추진하고 발전 이익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전남도의 구상이 큰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도가 건의한 지역 현안과 전남발전 정책과제를 공유했다.

김영록 지사는 도정 현안으로 국립의과대학 설립, 해상풍력 ‘인허가 통합기구 설립’ 지원,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국가계획 반영,여순사건 특별법 후속조치 지원 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경제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에 버금가는 남해안 남부권 신해양‧친환경 수도 건설을 위해 차기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할 69개 전남 발전 정책과제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 의장은 “지난 5일 지사께서 국회 방문 시 요청한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관계 장관에게 전남에 신설할 것을 당부했다”며 “여수․순천 10‧19사건의 조속한 명예회복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천원 여객선과 같은 행복시책도 알게 됐다”며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등 전남이 준비한 미래 산업에 대한 큰 뜻을 관계부처에 전달해 전남도민의 염원이 해결되도록 더욱 챙기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또 “문화의 고장이자 맛의 고장인 전남도가 K-푸드를 전 세계에 알리도록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설립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갖고 신경쓰겠다”며 적극적 지원 의지를 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