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청, 학교내 ‘몰카’와 전쟁
여수교육청, 학교내 ‘몰카’와 전쟁
  • 강성훈
  • 승인 2021.11.12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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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합동으로 일선 학교 불시 점검 나서
여수교육지원청이 여수경찰의 협조를 받아 교내 화장실 등에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여수교육지원청이 여수경찰의 협조를 받아 교내 화장실 등에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불법카메라 설치 사건이 발생하면서 일선 학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교육청이 관내 학교의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에 나섰다.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해룡)은 12일 “학교 내 불법카메라 점검을 위해 경찰과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관내 초․중․고․특 90개교를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앞서 여수교육청은 학교 내 화장실 몰래카메라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일차적으로 관내 모든 학교의 점검을 마쳤다.

기존의 학교 자체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에서 업무협약을 통한 전문업체의 점검으로 전환해 업무의 전문성을 높였다.

또, 이번 불시 점검에서는 최신형 복합탐지기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기존 탐지기도 최신형으로 교체해 일선 학교에서 요청시 즉시 대처해 불미스러운 상황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김해룡 교육장은“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한 학교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 내 불법촬영 예방과 점검 지원 활동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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