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여수 문화재 만나러 마실갈래요”
“한밤중 여수 문화재 만나러 마실갈래요”
  • 강성훈
  • 승인 2021.11.11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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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3일간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문화재 야행’
보수 작업 전 진남관 야경.
보수 작업 전 진남관 야경.

 

전라좌수영 여수에서 ‘시와 그림으로 본 여수의 문화재’를 주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문화체험행사‘여수 문화재 야행’이 진행된다.

여수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진남관을 중심으로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2021 여수 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

여수의 문화재를 시민들이 친숙하게 느끼고 접할 수 있도록 문화재 관련 옛 시와 현대적 그림을 활용해 올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는 12일 오후 5시 30분 이순신광장에서는 온라인 100명, 오프라인 100명이 참여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여정이 시작된다.

개막식에서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7호 현천소동패놀이와 ‘의기양양 그 기세 왜구를 내치겠네!’를 주제로 강렬한 색채의 미디어 파사드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진남관 일원에서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배우는 ‘진남관 보수현장 스페셜 투어’, 도보로 문화재를 탐방하며 그림을 그려보는 드로잉 투어가 열린다.

체험행사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은 오는 11일까지 여수 문화재 야행 홈페이지(https://www.여수문화재야행.com)에서 하면 된다.

여수잡영의 시를 일러스트로 표현한 야외 전시와 ‘진남관의 밤’ 포토존이 야행길을 밝힌다.

포토존 인증샷 투어를 통해 얻은 바우처로 온라인 내례포 장터를 방문해 원하는 기념품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망해루, 고소대 일원에서는 지역 시인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시와 음악이 흐르는 인문학 콘서트’와 각종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시민들은 5일부터 시작된 야행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문화재 야행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야행 홈페이지에서 세부 프로그램 일정을 확인한 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예술로 표현된 우리지역 문화재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2021 여수 문화재 야행은 오는 12월 3일부터 3일간 한차례 더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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