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명인·명창들 여수서 국악의 향연 펼쳐
남도 명인·명창들 여수서 국악의 향연 펼쳐
  • 강성훈
  • 승인 2021.11.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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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7시 여수시민회관서...남도국악 모든 장르 한자리에

 

국악의 다양한 장르를 한자리에서 관람하고 즐길 수 있는 ‘국악축제’가 여수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국악향연’은 남도를 대표하는 명인과 명창이 참여한 다양한 장르의 국악공연으로 마련돼 국악의 진수를 맛 볼 최고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지회장 송호종)가 마련한 ‘2021 남도 명인·명창 국악의 향연’이 오는 10일 오후 7시 여수시민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모듬북, 판소리, 무용, 삼동매구, 국악가요, 창극, 남도민요 등의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각 장르의 공연은 남도를 대표하는 명인과 명창들이 이끈다.

먼저 한국모듬북보존회가 모듬북합주곡 ‘운곡’, 대북독주 ‘주작의 승천’등을 분위기를 띄우게 된다.

이어 전라북도 무형무화재 2호 동초제 심청가 보유자인 송재영씨의 ‘심청가 中 심봉사 눈뜨는 대목’,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9-1호 동편제 흥보가 보유자 김향순씨의 ‘흥보가 중 화초장 대목’,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 윤진철씨의 ‘적벽가 중 조자룡 활쏘는 대목’공연이 펼쳐진다.

또, 여수농악보존회의 전라좌도 여수삼동매구와 국립창극단 단원 유태평양씨의 까투리타령 등 흥겨운 국악공연이 이어진다.

이밖에도 다양한 남도민요공연이 곁들여져 흥을 북돋울 예정이다.

지난 2019년부터 이어져 온 ‘남도 명인·명창 국악의 향연’은 지역출신의 명인·명창의 공연을 도민들에게 선보임으로써 국악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송호종 지회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도민들이 남도 국악의 진수를 맛보가 함께 참여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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