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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여수’도착, 시민들 ‘따뜻한 환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여수’도착, 시민들 ‘따뜻한 환대’
  • 강성훈
  • 승인 2021.10.27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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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391명 만덕동 해양경찰교육원 입소...4개월간 정착 교육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 일행이 27일 여수해양경찰교육원에 입소한 가운데 시민들이 환영의 손을 흔들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 일행이 27일 여수해양경찰교육원에 입소한 가운데 시민들이 환영의 손을 흔들고 있다.

 

충북 진천에 두 달 가량 머물던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이 여수를 찾은 가운데 여수시민들은 이들을 따뜻하게 환영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 391명은 27일 오전 10시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출발해 이날 오후 2시 40분께 13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오천동 해양경찰교육원에 도착했다.

79가족에 이르는 이들은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해양교육원에 머물며 법무부가 준비한 프로그램에 따라 국내 생활 정착을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

이들이 입소하는 여수해양경찰교육원 앞에는 강성국 법무부 차관과 김성종 해양경찰교육원장, 박현식 여수시부시장을 비롯해 법무부‧여수시,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 등이 나와 환대했다.

특히 여수시 자생단체와 오천동 주민들이 환영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와 피켓을 들고 버스를 향해 손을 흔들며 반갑게 맞았다.

27일 강성국 법무부 차관을 비롯한 법무부와 해양경찰교육원, 여수시 관계자들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교육원 입소를 환영하고 있다.
27일 강성국 법무부 차관을 비롯한 법무부와 해양경찰교육원, 여수시 관계자들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교육원 입소를 환영하고 있다.

 

여수해경교육원으로 진입로 곳곳에는 한글과 영어, 아프간어로 쓰인 플래카드가 20여장이 내걸려 아프간 특별기여자를 환영하는 여수시민들의 뜻이 전했다. 

버스에 탄 채 교육원으로 들어선 아프간 특별기여자들도 버스 안에서 환한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여수시민의 환영에 화답했다.

이들은 지난 8월 27일 충북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진천본원에 입소한 지 두 달 만에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으로 옮겼다.

법무부는 교육원의 교육 시설과 가족 단위 주거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한국 정착에 보탬이 되겠다는 정책적인 판단에 여수에 위치한 해양경찰교육원을 택했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내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한국어 교육을 포함해 국내 정착에 필요한 취업교육, 방역수칙, 쓰레기 분리수거 등 다양한 사회 정착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4개월간 모든 교육은 교육원 내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원칙으로 하되 상황에 따라서는 인솔자의 인도로 외부 활동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국 법무부 차관은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이 정착교육을 무사히 마치고 우리사회로 나가게 되는 날 우리 이웃으로 반갑게 맞아 달라”며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을 따뜻하게 맞아 준 여수시민들과 해양경찰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오봉 시장은 “자국 공권력으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느껴 우리나라로 입국한 이들에 대해 시민 모두가 과거 공권력에 유린당한 우리 지역의 가슴 아픈 역사인 여순사건과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환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7일 여수해양경찰교육원에 입소한 아프가니스칸 특별기여자 가족이 여수시민들의 환영에 손을 흔들며 환한 미소로 화답하고 있다.
27일 여수해양경찰교육원에 입소한 아프가니스칸 특별기여자 가족이 여수시민들의 환영에 손을 흔들며 환한 미소로 화답하고 있다.

 

한편, 아프간 특별기여자는 391명으로 성인 156명, 아동 195명, 영유아 40명이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20일 법무부와 국무조정실, 여수해경교육원 관계자와 오천동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간 특별기여자 입소 간담회를 가지고 입소 경위 설명과 코로나19 방역 대책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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