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 여수 센터 설립 추진
한국화학연구원, 여수 센터 설립 추진
  • 강성훈
  • 승인 2021.10.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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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삼동지구에 탄소중립 화학공정 실증센터 설립 목표
25일 전남도와 여수시, 화학연구원이 여수 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5일 전남도와 여수시, 화학연구원이 여수 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학산업 분야 탄소중립의 핵심 역할을 할 탄소중립 화학공정 실증센터가 여수에 건립된다.

한국화학연구원과 전라남도, 여수시는 25일 여수․광양산단을 탄소중립형 화학기술 상용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화학연구원 전남(여수)조직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화학연구원 전남조직은 2022년 여수국가산단 인근 삼동지구 2만 349㎡ 부지에 국내 유일 화학 분야 R&D 실증 조직인 ‘탄소중립 화학공정 실증센터’ 설립을 목표로 한다.

탄소중립 화학공정 실증센터는 석유화학 촉매 실증센터와 이산화탄소 표집․활용(CCU) 실증센터, 2개 센터를 운영할 계획으로, 연구인력 40여 명이 상주하게 된다.

전남도, 화학연구원, 여수시, 3개 기관은 화학연구원 전남조직의 토대가 되는 1단계 사업으로 283억 원을 들여 오는 2025년까지 석유화학 실증센터를 구축하는 ‘석유화학 고도화를 위한 실증규모의 촉매제조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80억 원이 소요될 2단계 사업 ‘CCU 실증센터’와 관련, 정부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화학연구원 전남조직이 설립되면 탄소중립형 화학기술 개발, 산업수요 맞춤형 화학소재 실증・양산화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원천기술 실증을 통해 상용화로 연계하는 탄소중립의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이 산업 분야 탄소 배출을 줄이는 연구개발의 토대를 구축해, 석유화학·정유·철강산업을 탄소중립형 신산업으로 전환하고 탄소중립 실현의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한국화학연구원 전남조직과 함께 정부의 탄소중립 사업을 유치하고, 지역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개발(R&D) 사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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