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공무원들, “청사 별관 반대 의원들 사퇴해야”
여수시청 공무원들, “청사 별관 반대 의원들 사퇴해야”
  • 강성훈
  • 승인 2021.10.26 09:1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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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공무원노조, 25일 성명서 내고 강도 높은 비판
여수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 25일 시의회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청사별관 증축 추진 여부를 판단한 합동여론조사의 조속한 실시를 촉구하고 있다.
여수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 25일 시의회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청사별관 증축 추진 여부를 판단한 합동여론조사의 조속한 실시를 촉구하고 있다.

 

여수시청 공무원들이 청사 별관 증축 여부를 물을 여론조사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사퇴를 촉구하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여수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의회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별관증축 반대하는 의원들의 사퇴와 즉각적인 여론조사 실시”를 촉구했다.

공노조는 “통합청사 건립과 분산된 청사체제 종식을 위해 통탄의 심정으로 성명서 발표와 1인 시위 등 각고의 노력을 해 왔지만, 의회는 합동여론조사 조기추진 결의안을 통과시키고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지키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를 두고 “별관 증축을 반대하는 일부 시의원은 시민을 위한 대의정치가 아닌 공천에 목을 메고 일부 국회의원의 공약사항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까지 청사 분산으로 인해 이사비용 등으로 100억여의 시민의 혈세가 낭비됐고, 앞으로도 매년 흩어진 청사로 인해 매년 수억원의 임대료가 발생한다. 현재 본청사 또한 건립한지 40년이 된 노후화된 건물로 시민과 직원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별관증축을 반대하는 일부 정치인은 누구를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는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청사 별관 증축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사퇴와 대시민 사과, 반대 의원 명단 공개, 조속한 여론조사 실시"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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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사과 2021-10-28 10:33:25
여수시 공무원 수가 너무 많아요
수 줄이면 청사도 필요없을 듯

시민1 2021-11-14 23:45:15
지금 청사로도 충분합니다. 합치면 시청로타리 막히고 교통이 복잡해지니 개별청사 잘 활용하세요.
시청공무원들 정신차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