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이틀째 집중 수색작업
여수 대여자도 앞 해상에서 양식장 관리선에서 탔던 작업자들이 바다에 떨어졌다가 실종돼 해경이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3일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 여자만 해상에서 9톤급 양식장 관리선 승선원 2명이 해상추락 이 추정돼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 21분께 화정면 대여자도 남서방 약 3km해상에서 작업중이던 양식장 관리선에서 김모(36.여)로부터 ‘작업중 사람이 해상으로 떨어졌다’며 구조요청을 접수했다.
하지만, 신고 직후 김씨도 연락이 두절됐고, 해경은 선내에서 김씨의 소지품을 확인했다.
해경은 사고선박 선장 정모(48)씨와 신고자 김씨가 함께 실종된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 5척 등 18척을 동원해 집중수색을 벌이고 있다.
또한 해안가 수색을 위해 95여단 24명과 민간드론수색대 드론 17대가 동원 수색지원을 하고 있다.
해경은 사고당시 관리선 선박내에서 신고한 휴대폰이 발견되고 선박이 표류중으로 승선원이 발견되지 않아 이들이 함께 해상추락 했을 것으로 보고 수색을 확대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가용인력을 동원해 집중수색을 펼치고 있다” 며, “인근 민간어선 등에 수색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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