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5시 발사...16분께 위성모사체 분리까지 계획대로
세계 7번째... 우주강국 실현 한걸음 더 성큼
세계 7번째... 우주강국 실현 한걸음 더 성큼
한국형 첫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치면서 우주강국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당초 발사 예정시각보다 한시간 늦은 21일 오후 5시 카운트다운을 시작해 이륙 후 1단, 페어링, 2단 분리, 위성 모사체 분리 등의 모든 비행 절차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구원은 당초 예상했던 성공 판단 시점이 이륙 후 16분에 위성 모사체 분리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을 전했다.
최종 발사 성공 여부 판단은 데이터 분석 후 발표될 예정이다.
누리호는 이날 오후 3시 35분 연료 탱크 충전을 완료했으며 오후 4시 5분께 산화제 탱크 충전을 끝냈고, 오후 4시 50분부터 10분간 발사자동운용(PLO)을 가동한 뒤 이륙했다.
누리호는 발사 후 127초가 지난 오후 5시 2분께 고도 59㎞에서 1단이 분리, 4분께 위성모사체 덮개인 페어링 분리와 3단 엔진 점화가 확인됐다.
오후 5시 12분에는 누리호 3단 엔진 정지, 15분에 위성이 정상 분리된 것이 확인됐다.
누리호는 내년 5월 2차 발사에 이어 4차례 더 발사 계획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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