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의 한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 실습생 사망사고를 수사중인 해경이 요트운영업체 대표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9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여수 웅천 이순신마리나 선착장에서 선저 이물질 제거작업을 하던 현장 실습 고교생 사망사건과 관련해 업체 대표 A씨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 15일 업체 대표 A씨에 대해 현장실습표준협약서 미준수, 위험 직무인 잠수작업 지시, 스쿠버 잠수작업 시 조치 위반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경 관계자는 “업체 대표 A씨에 대하여 추가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여수해양과학고 현장실습 운영지침에 따른 규정과 절차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엄중하고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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