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국민소통수석, 최근 청와대 참모회의 내용 밝혀

여수 웅천의 요트 마리나내 한 요트운영업체서 발생한 고3실습생 사망사고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도 최근 빠른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21번째 글을 올리고, 여수에서 발생한 특성화고 실습생의 사망사고와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했다.
박 수석은 지난 15일 참모들과 티타임 회의에서 “대통령은 최근 사고가 있었던 특성화고 현장실습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특성화고 현장실습은 취업을 위한 상당한 연결고리가 되는데, 한 번 사고가 나면 그때마다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실제 한동안 중단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사고가 난다고 폐지해 버리는 것은 올바른 해결방법이 아니다”며 “대책을 세워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노동법을 적용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산업안전에 대한 법규는 준수되도록 잘 살피고 아직도 안전에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빠르게 대책을 세워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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