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항, 남해안권 거점공항으로 도약”
“여수공항, 남해안권 거점공항으로 도약”
  • 강성훈
  • 승인 2021.10.1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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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의원, “공항공사, 주차장 400면 확대...국제공항 검토” 약속
이용객이 급증하고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여수공항의 주차장이 400면까지 확대 설치된다.
이용객이 급증하고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여수공항의 주차장이 400면까지 확대 설치된다.

 

최근 수년사이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여수공항의 주차장 확대가 추진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음에도 직거래 노선이 없어 불편을 겪어오면서 지역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국제선 취항도 본격 논의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여수을)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국공항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수공항에 주차면적 400면을 추가 확보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 김 의원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여수공항의 수요는 폭증하고 있지만, 이용객 편의를 위한 인프라는 개선되지 않고 있고, 그 중 주차장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실제 여수공항 주차장 이용대수를 살펴보면 2019년에 8만 4,272대에서 2020년에는 8만 6,773대가 이용했다. 2021년 9월 기준 무려 9만3,237대가 이용하면 폭증하고 있다.

여수공항 이용객도 2019년 5,002편 운항에 63만5천명, 2020년 5,846편 운항에 64만7천명, 2021년 9월 기준 5,909편 운항에 80만명이 넘어섰다.

이같은 상황에 대한 김 의원의 지적에 한국공항공사 손창완 사장은 “44억 예산 책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해 기존 160면에서 400면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여수의 폭증하는 관광 수요와 2023년에 열릴 COP28과 2026년 여수 세계섬박람회 개최로 인해 늘어날 국제 여객 수요에 대비해 여수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지적에 손 사장은 “여수공항의 경우 국제공항 승격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회재 이원은 “이번 주차장 확장 방침 결정으로 여수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여수공항을 조금 더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게 될 것이다”며 “향후 여수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논의를 본격화해, 여수가 남해안 남중권 핵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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