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림터널 갤러리’ 문 열어...지역예술인 작품공간 확대
여수시민들의 힐링길로 사랑받고 있는 전라선 옛 철길공원이 갤러리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또다른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다.
여수시는 최근 철길공원 구간내 오림터널에 지역예술인의 회화 및 시화 등 34점을 설치했다.
시는 철길공원 내 예술작품 설치를 확대해 가면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예술인들에게 새로운 작품 전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서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특히,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철길 걷기길 코스에 다양한 볼거리를 더하면서 이색 걷기길로 가치를 더하고 있다.
앞서 2019년 미평공원에서 오림터널 입구까지 지역예술인 작품 36점 및 솟대 등 조형물 59점을 설치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둔덕동에서 여천동주민센터까지 지역예술인 작품 20점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예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의 역사와 환경, 문화자원을 잘 반영한 작품들을 설치할 계획이며, 많은 시민들이 우리지역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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