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여수 특성화고 학생 사망 관련 공동조사단 구성
교육부, 여수 특성화고 학생 사망 관련 공동조사단 구성
  • 강성훈
  • 승인 2021.10.1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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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 운영상 문제 파악 제도 개선안 마련키로
특성화고노조가 지난 6일 발생한 여수 특성화고 학생 사망사고와 관련해  9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진상규명 등을 촉구하고 있다.
특성화고노조가 지난 6일 발생한 여수 특성화고 학생 사망사고와 관련해 9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진상규명 등을 촉구하고 있다.

 

웅천 마리나 내 한 요트운영 업체에서 특성화고 실습생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교육부가 전남교육청과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교육부는 10일 “여수 고교 현장실습생 사망사고 공동조사단을 구성하여 관련 사항을 파악하고, 향후 현장실습 안전 확보를 위한 보완 등 후속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조사는 사고원인과 과실에 대한 여수 해경의 조사나 노동청의 조사와 별개로 현장실습 과정에서의 법령 위반사항을 포함한 제도 운영상의 문제점을 실제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공동조사단에는 교육부, 교육청 관계자와 산업안전감독관, 공인노무사,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등 노동 및 현장실습 관련 전문가가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용노동부, 시도교육청, 전문기관 단체와 협의하여 제도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매년 실시해왔던 현장실습 중앙단위 지도점검을 예정보다 앞당기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유해·위험요인 등을 집중 점검·지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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