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바닥 패류 제거 작업 중 바다 추락

여수 웅천의 한 마리나에서 실습 과정에 있던 고등학생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41분 웅천동 요트 선착장에서 요트 바닥에 붙어있는 해조류·패류 제거 작업을 하던 여수의 한 고등학교 실습생 A(18)군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A군은 사고 직후 응급 처치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에 따르면 A군은 수중 선저 어패류 제거 작업중 장비점검을 위해 수중으로 나왔다가 장비를 벗는 과정에서 벨트를 풀지 못해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현장에 있던 업체 관계자가 신고해 긴급 구조했지만 결국 숨졌다.
해경은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으로 업무상 과실 여부 등도 집중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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