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타 지역 방문자 PCR 검사 후 현장복귀” 당부
여수, “타 지역 방문자 PCR 검사 후 현장복귀” 당부
  • 강성훈
  • 승인 2021.10.0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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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급증...10월 잇따른 연휴 확산 우려도
권오봉 시장이 1일 주간업무보고회를 주재하고 타지역 방문자의 현장복귀 전 PCR검사를 거듭 당부했다.
권오봉 시장이 1일 주간업무보고회를 주재하고 타지역 방문자의 현장복귀 전 PCR검사를 거듭 당부했다.

 

최근 여수에서는 타지역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0월 잇따른 연휴와 맞물려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타지역 방문자는 PCR 검사후 현장에 복귀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권오봉 시장은 1일 상황실에서 개최된 주간업무보고회를 주재하고 “타 지역 방문과 타 지역민 접촉을 가급적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접촉이 이뤄진 경우 반드시 PCR검사를 하고 일상으로 복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추석 연휴 이후 여수에서는 타지역을 다녀 온 외국인 근로자 20명이 확진되는 등 1주일 넘게 외국인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권 시장은 “추석 명절 전 외국인 노동자들의 백신접종과 모임 참여 자제를 누차 당부하고, 불가피하게 참여한 경우 반드시 PCR 검사를 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것을 누차 강조했는데 이것이 지켜지지 않아 정말 아쉽다”면서 “국가산단도 추가 감염이 없어서 다행이지만 언제든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월에는 개천절, 한글날 3일간의 대체휴일과 가을 행락철을 맞아 재확산의 우려가 크다”며 “관광버스 이용자 및 행락객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불가피하게 관외 출타에 나설 경우 반드시 PCR검사를 하고 일상으로 복귀해 코로나 확산세가 재발하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2천843명으로 추산된다. 이중 66.6%에 해당하는 1천893명이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현재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해서는 2주 1회의 진단 검사 행정명령이 내려져 있다.

시는 외국인 근로자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최근 확산세에 따라 사업장에 대한 특별 방역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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