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율촌산단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첫삽’
여수 율촌산단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첫삽’
  • 강성훈
  • 승인 2021.10.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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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배터리 핵심소재 추출공장...2020년 준공 계획
30일 율촌1산단에 들어설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건립 착공식이 열렸다.
30일 율촌1산단에 들어설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건립 착공식이 열렸다.

여수 율촌산단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이 들어선다.

30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여수 율촌1산단에서 2차전지 배터리 핵심연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착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여수시 박현식 부시장과 광양시 김경호 부시장, 송상락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 도‧시의원,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궈스란 화유코발트 대표이사, 포스코 그룹 경영진과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포스코와 세계적인 배터리용 유가금속 추출기술을 가진 중국 ㈜화유코발트와의 합작기업으로, 폐배터리를 리사이클링하여 전기자동차의 핵심소재인 니켈, 망간, 코발트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첨단 기업이다.

1단계로 1,200억 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공장을 신설, 130여 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며, 시장성장 상황에 따라 2단계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터리용 유가금속 추출사업은 전기자동차의 가장 중요한 부품인 2차전지 핵심원료로써 지금까지 해외수입에 의존했으나, 이번 공장신설로 국내생산이 가능해지게 됐다.

박현식 여수시 부시장은 “여수에서 한 가족으로 출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이 2차전지 소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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