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보건진료소 직원도 코로나19 감염
여수, 보건진료소 직원도 코로나19 감염
  • 강성훈
  • 승인 2021.09.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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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건설현장 근로자 감염 확산

 

여수에서는 추석 연휴 이후 건설현장과 연안 양식장 등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사례가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가 다녀간 것으로 추정되는 보건진료소 직원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9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검사에서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 누적 확진자는 589명으로 늘었다”고 발혔다.

추석 연휴 이후부터 이어지고 있는 건설현장 근로자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의 감염사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날도 삼산면의 한 양식장에서 근무하던 외국인 근로자 3명과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2명이 확진됐다.

582번 확진자는 여수산단의 한 건설현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로 근육통과 오한 등의 증상을 느껴 이날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583번 확진자는 선원동의 한 식당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로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584~585번, 587번 확진자는 삼산면의 한 양식장에서 근무하던 외국인 근로자들로 최근 여권갱신 등을 위해 타지역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588번 확진자는 지난 24일 확진판정을 받은 여수산단 내 한 기업에 근무하는 동료 직원이다.

589번 확진자는 웅천의 한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로 앞서 양성판정을 받은 566번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여수시는 최근 건설현장과 외국인근로자들의 감염사례가 확산되면서 진남경기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선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8일에도 2,663명이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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