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마래2터널 29일부터 10일간 교통통제
여수, 마래2터널 29일부터 10일간 교통통제
  • 강성훈
  • 승인 2021.09.2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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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내부 보수 공사…자동차전용도로로 우회해야

 

여수엑스포역에서 만성리를 연결하는 마래2터널이 보수공사를 위해 10여일간 통제된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마래2터널 내부 낙석 위험석 제거 및 보수를 위해 오는 29일 오전9시부터 10월 8일 오후 6시까지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올 상반기 실시했던 마래2터널 특별점검 결과에 따라 터널 내부 낙석 위험석 제거 등 일부 훼손된 구간 보수작업을 위한 통제다.

통제기간 동안 만성리 방면 이용자들은 자동차전용도로로 우회해야 한다.

다만, 만성리 검은모래해수욕장과 등록문화제인 마래2터널을 찾아오는 탐방객 등 지역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대체공휴일인 10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은 통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등록문화재 116호로 지정된 마래2터널은 일제강점기인 1926년에 건설됐다.

지난 2016년 말 터널 안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문화재청 기술지도 의견에 따라 매년 특별점검을 통해 낙석 위험석 제거 및 시설 보수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통행금지는 터널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우회도로 이용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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