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추석 끝 첫 주말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여수, 추석 끝 첫 주말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 강성훈
  • 승인 2021.09.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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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8명 등 17명 추가 발생

 

추석 연휴 끝 처음 맞는 주말동안 여수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25일부터 이틀간 검사에서 1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 누적 확진자는 58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연휴기간 타지역 방문자들에 대한 업무 복귀전 실시한 검사 등을 통해 추가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검사에서는 여수지역내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무더기로 감염되면서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

25일 확진판정을 받은 564번 확진자는 여수산단의 한 대기업에 근무자로 서울 양천구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565~566번 확진자는 웅천의 한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로 대구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567번 확진자는 564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가족간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568번 확진자 역시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56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순천의 한 대학교 재학생이다.

569번 확진자는 여수산단의 한 기업 근로자로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563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570번 확진자는 화양면에 거주하는 80대로 부산지역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571~572번 확진자는 564번 확진자의 지인들로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26일 확진판정을 받은 573번 확진자는 여수산단 내 한 대기업 직원으로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인천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574~577번 확진자는 웅천의 한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20대 외국인 근로자들로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565번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578번 확진자는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56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579번 확진자는 외국인 선원으로 지난 추석 연휴 기간중 대구를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580번 확진자는 서교동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로 576번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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