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도시 개발 정책 전면 수정돼야”
“전남, 신도시 개발 정책 전면 수정돼야”
  • 강성훈
  • 승인 2021.09.19 20:2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균 도의원, 인구추계 반영 정책 필요...원도심 재개발 중심으로 전환 시급

 

여수 등 전남도내 지자체들이 앞다퉈 신도시 개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원도심 재개발 중심의 도시개발 정책을 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원(더민주․광양)은 최근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와 전남의 높은 주택보급률을 감안할 때 신도시 개발보다 원도심 재개발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도시개발 사업은 정확한 인구추계에 따른 적정 도시면적과 인구밀도를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며, “지금껏 전남에 추진된 40여 건이 넘는 도시·택지개발 사업은 지난 20년 간 28만 명의 인구가 감소한 전남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반쪽 정책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 결과 인구증가는커녕 도심의 상주인구 유출로 원도심 공동화 현상을 초래했다.”며, “무분별한 도시 확장은 고비용, 저밀도 도시를 만들어 1인당 도시 기반시설 유지비용의 끝없는 상승을 가져왔고, 결국에는 재정난을 심화시켜 도시 전체의 쇠퇴를 가져올 것이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지자체는 지역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원도심 재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주거환경정비, 상업기능 활성화, 관광자원 개발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특히 원도심 쇠퇴의 주요 원인인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아파트 등 주택단지 개발로 상주인구를 늘릴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균 의원은 “양적 팽창보다는 도시개발 정책의 내실을 다져야 할 때로 그 해답이 바로 원도심 재개발이다”며, “원도심 재개발로 공동화를 막아 지역 상권을 살리고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여수의힘 2021-09-21 23:06:35
여수는 억울하다. 율촌택지개발과 삼일.묘도에 대한 보상적 개발은 물거품되어서 절대로 안된다.

안그래도 산단이 적합한 땅마저 택지로만 처발라 추잡하게 인구늘린 동네의 도발 땜에 여수는 물론이고 다른시도 피해입고 있는데 이런기사를 보니 더 성질난다.

여수지역내 낙후된 읍.면과 삼일권 균형발전을 포기하라는 거나 마찬가지라 충격이 아닐수 없다.

조선시대 5백여년동안 3번 복현 방해하고 고속도로 방해하며 용두면 실질적으로 뺏은 동네가 뭐좋아서???

생각하는것만으로 이가 갈린다. 내년이면 여수회복 125주년인데 여수시민들은 무슨생각으로 사는건지??

율촌.삼일.묘도를 키워 일궈낸 강철벅수로 여수를 괴롭히는 세력들은 반드시 머리깨져 반드시 피터질날이 올줄 알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