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만취한 50대 여성 국동항서 추락
여수, 만취한 50대 여성 국동항서 추락
  • 강성훈
  • 승인 2021.09.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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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새벽 해경에 무사히 구조
바다에 추락한 50대 여성이 해경에 구조되고 있다.
바다에 추락한 50대 여성이 해경에 구조되고 있다.

 

만취한 50대 여성이 여수 국동항 수변공원에서 바다로 떨어졌다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17일 새벽 국동항 수변공원에서 만취한 50대 여성이 물에 빠진 것을 인근 낚시객이 발견해 신고해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35분께 국동항 수변공원 바다에서 여자가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낚시객의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구조대를 급파해 신고접수 3분 만에 바다에 빠진 A씨(52.여)를 무사히 구조해 육상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약간의 저체온증 이외 건강 상태 이상 없으며,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만취한 상태로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국동항 수변공원에서는 지난 5일에도 60대 낚시객이 잡은 물고기를 세척하던 중 중심을 잃고 해상으로 추락했다가 구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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