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께 태풍 직접 영향권 들 듯
오는 17일께 태풍 직접 영향권 들 듯
  • 강성훈
  • 승인 2021.09.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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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중국 상하이 부근서 제주도로 향할 듯
기상청 발표 태풍 예상 경로.
기상청 발표 태풍 예상 경로.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하는 가운데 여수를 중심으로 전남지역은 오는 17일께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태풍은 강풍을 동반한 최대 15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14호 태풍 ‘찬투’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360㎞ 부근 해상에 위치하며 북상중이다. 태풍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35m으로 강함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찬투는 16일 오전까지 태풍의 진행을 막는 동풍류에 의해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정체하다가 같은 날 오후 동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해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이후 17일 새벽 제주도에 근접하고 같은 날 남해상을 통과한 뒤 18일 새벽 울릉도·독도 남동쪽 해상을 지나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오전까지는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제주도에 100~200㎜, 전남권과 경남 남해안에 20~80㎜, 전북 남부, 경북권 남부에 10~4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태풍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때는 제주도가 16일 오후~17일 낮, 전라권 17일 새벽∼오후, 경상권은 17일 아침~밤이다.

다만, 고도별 고기압의 위치와 영역의 변화에 따라 태풍의 이동 경로 등은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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