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물폭탄 실은 태풍 ‘찬투’ 여수 향해
강한 물폭탄 실은 태풍 ‘찬투’ 여수 향해
  • 강성훈
  • 승인 2021.09.13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호 태풍, 18일 여수 인근 해상으로 근접 예상
제14호 태풍 예상도.
제14호 태풍 예상도.

 

강력한 물폭탄을 예고한 제14호 태풍 ‘찬투’가 추석 연휴 직전 여수를 향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일 발생한 태풍 찬투는 이날 오전 3시 기준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북북동쪽 약 33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이동속도는 시속 30㎞, 중심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43m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는 전남남해안을 시작으로 전북남부, 경남권, 경북권남부에도 내일부터 모레 사이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13~15일)은 제주도 100~300㎜, 많은 곳은 500㎜ 이상이다. 같은 기간 전남권에선 20~80㎜, 전남남해안은 12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찬투는 이날 오후 3시께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190㎞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오는 17일 오후까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하며 정체되는 이례적인 진로를 예상하고 있다.

이후 우리나라로 방향을 틀어 오전 3시 제주도 서귀포 서쪽 약 190㎞ 부근 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오전 3시께는 여수 남동쪽 60km 해상까지 근접할 것으로 예측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