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또 ‘여수경도 하반기 관광시설 본격 착수’
미래에셋, 또 ‘여수경도 하반기 관광시설 본격 착수’
  • 강성훈
  • 승인 2021.09.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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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간 벌써 5번째 유사 내용 자료 내보내
미래에세컨소시엄 측이 공개한 경도개발 조감도.
미래에세컨소시엄 측이 공개한 경도개발 조감도.

 

대규모 생활형숙박시설 건립 추진 계획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시작된 지난 4월부터 수차례 보도자료를 통해 관광시설 착공 계획을 발표한 미래에셋컨소시엄이 또다시 보도자료를 내고 사업추진 계획을 알렸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측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우선 금년 하반기에 관광테마시설 및 5성급 호텔 조성을 위한 자금투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자되는 금액은 워터파크, 엔터테이먼트센터, 마리나 등 관광테마시설 및 300실 규모의 5성급 호텔 조성에 투입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8월 해양친수공간에 대한 공사 착수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는 관광테마시설과 호텔에 대한 세부 설계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며,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는 앞서 벌써 4차례나 내보낸 바 있어 또다시 보도자료를 내보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배부된 보도자료 내용도 그동안 배부해 왔던 보도자료 내용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내용이다.

앞서 미래에셋측은 지난 7월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8월부터 해양친수공간 공사착공을 시작으로 여수시민 등 많은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관광테마시설과 더불어 5성급 호텔 및 콘도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오는 8월 해양친수공간에 대한 공사 착수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는 관광테마시설과 호텔 및 콘도에 대한 시설별 세부 설계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경도 대규모 레지던스 건축경관위원회를 앞둔 지난 4월 9일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1조 5천억 원 투자 본격화’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금년 하반기 숙박시설 건축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화한다”고 알렸다.

이같은 내용의 자료는 불과 10여일 후 또다시 배부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4월 19일 ‘경도해양관광단지 해양친수공간 5월 착공, 2024년 12월 개장’이라는 내용의 자료를 낸 바 있다.

이어 여수시가 6월 14일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 재개 본격화’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

미래에셋과 관련 기관은 지난 4월 대규모 생활형숙박시설 건립 관련 비판여론이 시작되면서 이례적으로 무려 5차례나 유사한 내용의 보도자료를 쏟아낸 셈이다.

한편, 미래에셋은 현재 운영중인 세이지우드 여수경도CC에 대한 대규모 리노베이션 공사를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 일부 코스에 대한 개선공사를 시작했고, 매년 상당규모의 코스개선 및 조경공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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