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수입 20.6%↑...여수공항 이용객 156%↑
지난 2분기 여수지역 경제 상황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용규)는 최근 2021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을 조사․분석한 ‘2021년 2/4분기 여수지역경제동향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여수국가산업단지의 2분기 생산 실적은 약 18조 3,978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80.7%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1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실적도 7,060백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92.6% 증가했고, 전 분기에 비해서는 1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정유‧석유화학 업종의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여수시의 2분기 조세 징수 실적은 1,672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도세의 징수 실적은 473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했다.
시세는 1,200억 원으로 지방소득세 징수액이 크게 늘어 전년 동기대비 2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업 분야는 다소 부침을 보였다. 어획고는 7,157톤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감소했고, 위판액 역시 267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9.8% 감소했다.
여수지역 주요 관심 분야 가운데 하나인 관광업계는 확연한 상승곡선을 그었다.
철도 이용객수는 승차 인원 19만 7,678명, 강차 인원 20만 2,048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승차 8.3%, 강차 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공항의 이용객수는 31만 4,640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56.9% 증가했고, 전 분기에 비해서도 48.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여수~서울간이 22만 6,26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7.1% 늘었고, 여수~제주간은 8만 8,3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8% 증가했다.
또한 올해 2분기 여수를 방문한 관광객은 228만 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갑작스런 코로나19 상황으로 급격한 침체를 겪었던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9.6% 증가한 수치다.
한편, 여수지역 분기별 경제동향은 여수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