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코로나19 주말사이 19명 추가 발생
여수, 코로나19 주말사이 19명 추가 발생
  • 강성훈
  • 승인 2021.08.30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적 500명 넘겨...휴가철 뒤끝 생활속 감염 증가 추세

 

여수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주말을 기점으로 다시 확대되고 있다.

누적 확진자가 500명을 넘긴 가운데 최근들어 유증상을 보였다가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생활속 감염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30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동안 검사에서 1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 누적확진자는 51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먼저 27일 확진판정을 받은 492~494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회사 동료들로 모두 무증상이었다.

495번 확진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30대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488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함께 여수여행 중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28일 양성 판정을 받은 496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489번 확진자가 다녀간 한 사우나에서 접촉된 것으로 추정된다.

497번 확진자는 20대 회사원으로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498번 확진자는 지역내 학 대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으로 기침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499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490번 확진자의 자녀다.

500번 확진자는 여수산단의 한 대기업에 근무하는 20대 회사원으로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다가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29일 확진된 501번 확진자는 60대 주부로 경북 경산 확진자인 언니와 접촉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502번 확진자는 497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28일부터 자가격리중이었다.

503번 확진자는 광양에 거주하는 20대 회사원으로 본가가 위치한 여수에 왔다가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504번 확진자는 일용직 근로자로 경기도 부천의 현장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동료와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5050~506번 확진자는 498번 확진자와 같은 학교 친구들로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507~508번 확진자는 490번 확진자의 가족들로 26일부터 자가격리중이었다.

509번 확진자는 20대 대학생으로 502번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510번 확진자는 한 교회 목회자로 489번 확진자가 다녀간 한 사우나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6일부터 자가격리중이었다.

잠시 주춤했던 8월 확산세는 최근 다시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는 휴가철 타지역에서 접촉했던 이들이 잠복기를 거치면서 감염으로 이어지 양상이라는 분석이다.

이로써 여수지역에서는 8월 들어서만 128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크게 늘면서 500명을 넘어섰다.

7월 157명에 비해 다소 줄어든 수치지만, 최근 유증상에 의한 감염 사례가 크게 늘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