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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폭염에 여수앞바다 ‘펄펄’...양식장 폐사 이어져
계속된 폭염에 여수앞바다 ‘펄펄’...양식장 폐사 이어져
  • 강성훈
  • 승인 2021.08.0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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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까지 13개 어가서 우럭 160여만 마리 폐사 신고 접수
최근 고수온이 이어지면서 양식장 어류들이 집단폐사하는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고수온이 이어지면서 양식장 어류들이 집단폐사하는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수일째 폭염이 이어지면서 여수를 중심으로 남해 앞바다에서는 일부 양식장에 어류가 집단폐사하는 등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장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9일 남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남해 연안 표층수온은 24.9~27.4℃로 전 연안역에서 전년대비 3.3~5.0℃ 높은 수온을 보이고 있다.

여수 신월 해역도 현재 30.1℃로 평년 26.3℃보다 높은 수온을 유지하고 있다.

장기간 고수온이 유지된 탓에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일부 양식어가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9일 여수시에 접수된 양식어가 피해 화정면과 월호도 인근 13개 양식어가에서 우럭 150여만미 등 160만미 가량이 폐사한 것으로 접수됐다.

금액으로는 10억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수온으로 폐사한 양식 어류를 어민들이 건져 올려 두고 있다.
고수온으로 폐사한 양식 어류를 어민들이 건져 올려 두고 있다.

 

정밀 조사가 이뤄질 경우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판단할 것으로 보여지지만, 현재도 피해 상황은 계속 접수중인 상황이어서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수온이 다소 하강한 26~27도 분포를 보이고 있어 관계당국은 현장 예찰을 강화하는 등 수온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254어가에서 우럭과 참돔, 감성돔 등 3700만 마리를 양식하고 있는 여수에서는 지난 2018년에도 7개 어가에서 25만 마리가 폐사해 5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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