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8월 들어 코로나19 확산세 심상찮다
여수, 8월 들어 코로나19 확산세 심상찮다
  • 강성훈
  • 승인 2021.08.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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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7명 추가 확진...골프연습장 관련 확진 늘어

 

한동안 주춤했던 여수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벌써 400명을 넘어섰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검사에서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날 오전 9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새롭게 추가된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감염이 2명, 해외입국자 2명, 자가격리중 3명 등이다.

400번 확진자는 지난 4일 확진판정을 받은 393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지난 2일부터 유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400번 확진자는 지병 치료차 최근 서울을 오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393번 확진자 역시 400번 확진자에 의해 감염된 것 아닌가 추정된다.

아직까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393번 확진자의 경우 3일부터 유증상이 나타났다 4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393번 확진자를 연결고리로 8명이 감염된 상태다.

401번 확진자는 393번 확진자와 스크린골프장에서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402~403번 확진자는 가족사이로 지난 5일 해외에서 입국했다가 실시한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404~405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379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중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406번 확진자는 393번 확진자와 골프장에서 밀접접촉한 것으로 추정돼 4일부터 자가격리중 이날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여수시 방역당국은 최근 393번 확진자를 연결고리로 골프연습장 이용자들의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지난달 31일 이후 실내스크린골프장 이용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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