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여수, 관광객도 ‘이동 멈춤 !’
휴가철 여수, 관광객도 ‘이동 멈춤 !’
  • 강성훈
  • 승인 2021.08.0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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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성수기 전년대비 34% 감소...숙박 68.4% 그쳐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여수를 찾는 관광객은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는 주요 관광지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여수를 찾는 관광객은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는 주요 관광지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타지역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여수에서는 본격적인 휴가철임에도 관광객이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겹치는 7월 마지막 주 극성수기 관광객이 전년 대비 34.1% 감소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확대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에 따라 6월 말 누계가 전년대비 13만 명 증가해 3.3% 회복세를 보이던 것과는 크게 대조적인 양상이다.

7월 마지막 주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22만여 명, 숙박 투숙율은 68.4%로 전년 동기대비 관광객은 12만 명 34.1%, 숙박 투숙율은 3.3% 각각 감소했다.

수도권 및 비수도권 감염자 급증의 영향과 여수시의 ‘긴급 이동 멈춤’ 주간 운영, 낭만포차 휴업, 18시 이후 종화동 해양공원 벤치 폐쇄와 해수욕장 폐장 등 고강도 방역조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수시는 8월 휴가 시즌에도 주요 관광지 방역수칙 지도 점검 강화 등 적극적인 방역대책 추진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으로 안전한 여행을 위해 관광업계는 철저한 시설 방역을 이행하여 주시고, 여행객들은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는 여수관광정보 SNS 8개 채널에 관광객들의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13개 부서와 협업해 하루 65명 근무자가 관광 및 방역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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