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시전삼거리서...보행자 경상

최근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여수에서 또다시 대형 폐기물 운송 차량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웅천 생태터널을 지나 시전삼거리 인근에서 폐기물 운송 차량이 신호등 등을 들이받고 전도됐다.
이 사고로 인근 도로에 있던 보행자 A(75)씨가 경상을 입어 구급대에 의해 여천전남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사고의 여파로 출근길 극심한 교통혼잡이 이어져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앞서 여수에서는 지난달 15일 쌍봉사거리에서 레미콘 차량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같은달 20일에는 한재사거리에서 탁송차량이 보행자 등을 덮이면서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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