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국동 작은도서관 개관...지난해부터 6곳 개관

최근 여수지역 도심 곳곳에 작은 도서관이 속속 들어서면서 ‘마을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동에도 작은도서관이 문을 연다.
여수시는 국동 임시별관 1층을 리모델링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될 공립 국동 작은도서관을 마련하고 내달 2일 문을 연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따라 열람은 좌석의 50%로 부분개관하며, 별도 개관식은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도서대출은 도서관회원증을 지참해야 하며, 1인당 5권을 14일간 대출할 수 있다. 작은도서관에서 모바일 도서관 회원증 발급도 가능하다.
원하는 책이 없을 경우 시립도서관 내 다른 도서관에서 배달 받아 빌려볼 수 있는 자료공동이용서비스도 제공한다.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동‧신월 지역에 도서관 시설 부족으로 시민 불편이 많았는데, 2020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 조성 공모에 선정돼 작은도서관을 조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7월에 동부도시보건를 시작으로 9월에는 치매안심센터(봉강동 치매안심센터)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올해 2월에는 꿈을키우는(미평동 선경3차아파트), 청솔글누리(돌산읍 청솔2차아파트), 화양열린(화양면민회관), 여문늘벗(구 중부보건지소) 등 작은도서관을 잇따라 개관하면서 시민들의 ‘생활 속 SOC’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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