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해 해저터널, 이번에는 반드시 성사”
“여수~남해 해저터널, 이번에는 반드시 성사”
  • 강성훈
  • 승인 2021.07.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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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남해군수, 김부겸 총리 만나 국가계획 반영 요청
3년여 유치활동 대장정 마무리...8월 중순 발표 전망
장충남 남해군수가 27일 김부겸 총리와 면담을 갖고 '여수-남해간 해저터널'의 국가계획 반영을 재차 요청했다.
장충남 남해군수가 27일 김부겸 총리와 면담을 갖고 '여수-남해간 해저터널'의 국가계획 반영을 재차 요청했다.

 

여수-남해간 해저터널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장충남 남해군수가 다시한번 해저터널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의 최종 결과는 8월 중순께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27일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국도3호선 4차로 확장’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은 지난해 1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일괄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최근 사실상 평가의 마지막 단계라 할 수 있는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 절차까지 마무리됐다.

장 군수는 지난해 11월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만나 ‘남해~여수 해저터널’을 포함한 남해군 현안 사업을 건의한데 이어, 이번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다시한번 해저터널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장 군수는 이날 김부겸 총리와 면담에서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남해안관광벨트의 완성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더욱 앞당길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남해군에 KTX역과 공항이 신설되는 효과를 가져 옴으로써, 남해군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수도권 주민들의 접근성 향상을 통한 남해안권 관광산업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역설했다.

또한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정부의 지역균형 뉴딜 정책에 부합하는 ‘경남과 전남 간 초광역 협력사업’의 출발점으로 작용해 동서통합을 추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도 3호선(삼동~창선) 4차로 확장’ 사업의 시급성을 개진했다.

‘국도 3호선 삼동~창선 구간’은 창선~삼천포 대교 개통 이후 교통량이 꾸준히 늘면서 2019년에 이미 2차로 적정 교통량인 ‘6300대/일’을 74.8% 초과한 ‘1만 1016대/일’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장 군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국도 3호선(삼동~창선) 4차로 확장’ 사업의 국책 사업 반영을 건의하는 한편, 빠른 사업 착수를 위해서는 조기에 관련 예 편성을 요청하기도 했다.

장 군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을 위해 남해군민과 여수시민이 똘똘 뭉쳐 유치 활동을 펼쳤고, 경남도민과 전남도민, 그리고 각계각층의 호응이 잇따르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기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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