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문지구 활성화 위해 저층아파트 규제 풀어야”
여수, “여문지구 활성화 위해 저층아파트 규제 풀어야”
  • 강성훈
  • 승인 2021.07.28 16: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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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의원, “정주여건 개선이 여문지구 활성화 우선 과제”
여문지구 활성화를 위한 우선 과제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여문지구내 낡은 아파트의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여문지구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검토중인 주민센터 이전 부지.
여문지구 활성화를 위한 우선 과제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여문지구내 낡은 아파트의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여문지구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검토중인 주민센터 이전 부지.

 

송하진 의원.
송하진 의원.

 

여문지구 활성화를 위해 오래된 저층아파트를 고층아파트로 건축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은 지난 21일 제212회 임시회에서 “지역 주민들은 새로운 정주공간 확보를 위해 저층아파트를 현재 5층에서 15층 규모로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문지구내 대표적 저층아파트는 여서주공 1차와 2차, 여서부영 5차 등 3개 단지다.

해당 아파트 부지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30여년전 5층 규모로 건축됐다.

송 의원은 이에 대해 “해당 아파트들은 1988년에 지어져 현재 내구 연한이 한참 지났지만 그동안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대한 논의조차 없었던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노후 아파트들이 재개발로 고층의 공동주택 단지로 변모하며 시민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며 “여문지구의 5층 규제도 응당 개선해야 할 시급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아파트 층수규제 완화에 앞서 도로확장을 검토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아파트 주요 진입도로인 여서2로의 경우 현재 5층에서 15층으로 상향되면 일일 차량 통행량이 5826대에서 1만915대로, 여문1로는 1만5498대에서 1만7534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교통 혼잡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것.

여문지구 활성화를 촉구한 송 의원은 “여문문화의 거리 조성, 여문공원 종합정비 사업, 환경도서관 리모델링, 중부보건지소 이전 등 각종 SOC 구축사업 또한 서둘러 추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관 주도에서 벗어나 주민 공동체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정주여건 개선이 중요하다”며 “원도심과 신도심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정책마련이 절실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송 의원의 질의에 임광건 건설교통국장은 “저층 아파트의 재개발 등 새로운 주거 공간 개발을 통한 정주환경 개선이 중요하다”며 “공론화를 통한 합리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고 주민들이 건의할 경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2021년 6월 기준 여서·문수지역 인구수는 4만467명으로 10여 년 전인 2010년 12월에 비해 7845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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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힘 2021-07-28 22:23:51
여문뿐만 아니라 개발할수 있는 땅이 없어 울며겨자먹기로 비싼 테라스로만 지어야 하는 곳들이 허다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둔덕,덕양,용주(화양) 3곳도 풀어줄 수 있으면 풀어줬으면 좋겠다.
또한 여문지구인 경우 일방통행인 도로는 아예 8차선으로 넓히고 2~3차선은 6차선으로 넓직하게 넓혀 차들이 시원시원하게 달리게 만든다.
아지막으로 웅천지구땜에 산단으로 출.퇴근이 복잡한만큼 문수주공A-대곡제-산단간 8차선 도시고속도로 조기구축을 강력히 촉구한다.
쌍봉로(신기동)-문수간도로도 만들고 쌍봉로 역할 분담할 가칭:여천로라는 대체우회도로도 만들어 교통혼잡을 반드시 덜어줘야 한다.

이내용에 신문사들도 많은 관심 기울여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