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초등학교에서도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여수, 초등학교에서도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 강성훈
  • 승인 2021.07.21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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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발’ 관련...누적 확진자 300명 넘어
여수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지역 누적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섰다.
여수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지역 누적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섰다.

 

여수의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이어 해당 초등학교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다.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20일 실시한 전수 검사에서 초등학교 학생 6명을 포함해 7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이날 오전 9시 현재 지역 누적 확진자는 30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여수에서는 지난 5월 22일 누적확진자가 200명을 넘은데 이어 2개월만에 3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이를 연결고리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2개 초등학교 전수검사를 포함해 검사건수만 3,865건으로 이 가운데 아직 일부는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어 추가 확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300~305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수검사를 실시했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앞서 양성판정을 받은 유치원생의 가족이다. 

306번 확진자는 26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중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19일 시작된 ‘유치원발’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다.

해당 초등학교 학생들은 대부분 인근 지역에서 통학하는 학생들로 지역내 학원 등을 연결고리로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학원과 어린이집 등 관련 시설들은 임시 폐원 조치하는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또, 사회적거리두기를 22일부터 28일까지 3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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