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마지막 의무해경’ 모집 나서
여수해경, ‘마지막 의무해경’ 모집 나서
  • 강성훈
  • 승인 2021.07.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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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경찰 2023년 6월 종료 예정
여수해경 송민웅 서장이 의무경찰 한마음체육대회에서 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여수해경 송민웅 서장이 의무경찰 한마음체육대회에서 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해양경찰관 업무를 보조해 온 의무경찰이 오는 2023년 6월이면 사실상 사라지게 된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경찰관 보조역할인 의무경찰이 정부 정책에 따라 감축되면서 의무경찰의 자부심과 활기찬 병영문화를 통한 안정적 복무 관리를 위한 사기진작 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현재 복무 중인 의무경찰은 총 82명으로 파출소·함정에 배치되어 함정조리 및 치안 업무 지원 등 해양경찰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 중이다.

지난 2017년 의무경찰 단계적 감축 및 경찰 인력증원 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의무경찰 인원이 매년 20%씩 감축하고 업무 공백은 신임경찰관 채용으로 충당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의무경찰을 모집 중이며, 이번 모집을 마지막으로 의무경찰은 사실상 사라진다.

시점은 현재 복무 중인 인원이 전역 등으로 감소하는 2023년 6월이 될 전망이다.

여수해경은 의무경찰 감축에 따른 환경변화로 활기찬 병영문화를 통한 안정적 복무 관리를 위해 다양한 사기진작 대책을 마련하고 직원들의 의무경찰에 대한 관심과 배려, 존중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의무경찰의 감축으로 인해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관의 전문성 강화 및 마지막까지 안정적인 의무경찰 복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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