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7명 추가 발생
여수,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7명 추가 발생
  • 강성훈
  • 승인 2021.07.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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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 접촉자발 확산 지속...시청 공무원·고교생도

 

여수에서는 이틀 연속 7명씩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 5월에 이어 2차 대유행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특히,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들과 여수를 다녀간 관광객들의 감염사례가 지속되면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이날도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여수지역 누적 확진자는 25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250~251번 확진자는 회사원들로 화성과 김해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화성과 김해지역 확진자는 기획사 직원들로 여수시가 추진중인 한 용역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여수지역 관련 업체 직원들과 최근 여수에서 회의 등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수지역 업체 직원 4명은 전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을 연결고리로 한 감염사례가 이틀 연속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252번 확진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회사원을 성동구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여수를 여행중 가족의 확진판정 연락을 받고 여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253~254번 확진자는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245~248번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53번 확진자는 여수시청 공무원으로 앞서 양성판정을 받은 245~248번 확진자들과 회의를 함께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해당 직원이 근무한 부서 전직원들에 대해서는 13일 전수검사를 진행한다.

254번 확진자는 245~248번 확진자들이 다녀간 식당 종사자로 확인됐다.

255번 확진자는 10대 고등학생으로 지난 10일부터 기침과 발열 등 유증상을 보여 검사결과 12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중이다.

256번 확진자는 여성문화회관에서 운영중인 한 프로그램 시간강사로 12일 두통과 오한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감염경로와 이동경로 등 정확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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